국내 최대 규모 당뇨전문센터 오픈
상태바
국내 최대 규모 당뇨전문센터 오픈
  • 박해성
  • 승인 2007.05.02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북삼성병원, 당뇨병 관련 원스탑 시스템 도입
한 장소에서 당뇨병 검사와 치료 및 상담까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당뇨전문센터가 오픈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지상 6층, 지하 3층, 연면적 1천500평 규모의 당뇨전문센터를 개설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이는 눈, 신장 등 합병증이 심각한 당뇨병 치료를 위해 통합진료시스템을 갖춘 것.

당뇨전문센터의 오픈으로 센터 내에 당뇨병과 연계된 진료과를 재배치함으로써 한 곳에서 통합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탑 서비스 및 합병증 토탈 케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실행 할 수 있게 됐다.

안과, 정형외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등과의 협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환자들이 센터 내에서 당뇨병에 관한 모든 질환들을 치료 받고 합병증 관리를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각 환자의 합병증 치료 과정에 맞는 메뉴얼을 만들어서 이에 맞게 체계적으로 합병증을 치료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박성우 센터장은 “당뇨병은 유병률이 높고 점차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병으로 꾸준한 치료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며 “강북삼성병원이 중심이 되어 당뇨병 발생 기전과 이에 맞는 치료 방법 등을 연구해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당뇨병 인구 감소에 기여하고 싶다”고 당뇨전문센터 오픈 취지를 밝혔다.

박 센터장은 또 “당뇨병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환자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절실하다”며 “당뇨병 치료와 예방 교육으로 치료에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만큼, 교육에 관한 수가를 인정해 체계적이고 꾸준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북삼성병원은 이에 맞춰 당뇨병 관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국내 병원에서는 최초로 당뇨병 전 단계에 있는 고 위험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예방 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후에는 개인병원 의사, 영양사 등 당뇨전문가들을 교육할 수 있는 최상의 전문가 교육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에는 2층에 당뇨환자의 외래진료실과 안과 등이 들어서고, 1층에 정형외과, 신장내과, 심장내과 등이, 3층에 정신과가 배치되어 당뇨병 환자들의 스트레스, 우울증 관리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6층에는 120평 규모의 임상연구센터 내에 국제적 수준의 동물실험실과 멸균 수술방, 공조시설을 갖추고 한국인의 당뇨병 발생 기전과 이에 맞는 치료 방법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박성우 교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대사 내과 교수
경기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원 의학박사
서울대학교병원 인턴 및 전공의 과정 수료
한림대 내분비내과 교수 역임
미국 USCD 연수
대한당뇨병학회 정회원
대한내분비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학회 정회원
대한 지질 동맥경화학회 보험이사
대한당뇨병학회 보험 법제이사
대한당뇨병학회 간행이사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이사
현)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주임과장
현)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소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