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신뢰회복과 회원단합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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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신뢰회복과 회원단합에 역점
  • 박현
  • 승인 2007.04.30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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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직대, 전임 집행부 책임선상 이사 제외
대한의사협회 김성덕 직무대행은 앞으로 주어진 2개월 동안 대국민 신뢰회복과 안정된 선거체제로 갈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성덕 직대<사진>는 30일 오전 11시 의협 7층 사석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집행부 구성과 선관위체제 가동 등 안정된 회무수행을 위한 방안들을 발표했다.

"솔직히 뭘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첫 출근은 제대로 했다"며 말문을 연 김 직대는 "이미 발표한 대국민 사과와 의료계 내부의 문제인 인화단결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행 집행부의 기본원칙은 "전임 집행부의 책임선상에 있는 상임이사진은 사표를 수리했고, 조속한 시일내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중립성을 잘 지킬수 있도록 선관위 위원장(지제근 전 의학회장)에게 부탁했다"고 말했다.

특별한 변동사항이 없을 경우 이상명 기획이사와 강창원 보험이사, 김수영 의무이사, 이재호 정책이사와 이승철 상근부회장 등 5명 선에서 경질하되 가장 중요한 보험분야는 박효길 보험담당 부회장이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국민 신뢰회복 방안에 대해 "현재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며 "검찰의 수사결과를 당분간 지켜봐야 하겠지만, 공익사업 등 보다 가시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무를 무리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임이사 1명 정도는 보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며 사무국 직원의 경우 일부 소폭이동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성덕 직대는 "우수한 인력들이 사무국에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의협 회장이 바뀌면 시스템의 혼란이 생기는 것은 크게 잘못됐다"며 기존 시스템 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내부고발자의 문제도 "지금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잘잘못을 논하는 것은 회원의 화합차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소신을 밝혔다.

의료법 개정과 관련해 "의협 회장 직무대행과 비대위 위원장직을 함께 맡고 싶지 않다"며 "그러나 비대위원회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차원에서, 효율적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의협 부회장과 의학회 부회장, 의학한림원 창단 멤버, 병협이사 등을 두루 역임하고 있는 김성덕 직대(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과)는 의협 회장 직대와 관런해 서울의대 학장과 병원장으로부터 사전 및 사후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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