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보건의료인 연수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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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보건의료인 연수단 방문
  • 박현
  • 승인 2007.04.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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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이라크 보건의료인 연수단이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을 방문해 선진 경영방법과 시설현황 등을 벤치마킹했다.

이라크 보건복지분야 정책담당 고위공무원 및 병원경영자 등 연수단 일행은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후원하는 국제협력 연수과정의 일환으로 한국의 보건의료 관리현황과 시설분야를 둘러보고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

국내 공공의료기관 중 대표적인 시립병원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보라매병원은 공공의료기관을 대학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위탁 운영하는 모델로서 이번 연수탐방에 필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연수단 일행은 시민을 위한 공익진료기능의 충실한 수행과 대학병원급의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보라매병원의 경영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브리핑을 받은 후 운영전반의 많은 질의와 답변시간을 가졌으며 원내 첨단시설과 의료장비도 일일이 둘러보았다.

연수단은 시민을 위한 공익진료분야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난치병 치료 연구의 기반이 되는 공공 공여제대혈 은행을 국내최초로 개설 운영하는데 대해서도 큰 관심을 표했다.

한편 일부 이라크 의료진은 “이라크 병원관리 문제 중 의사나 고용직원들이 출근 후 개인적인 볼일로 자주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직원이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 할때까지 지속적인 근무상태를 경영진이 어떻게 확인, 관리 하는지”를 물어와 병원 간부진들을 당혹케 만들기도 했다.

보라매병원은 2008년도에 900병상급의 대형 공공병원으로 재탄생시 제대혈을 이용한 성체줄기세포 치료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 난치병 치료,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들 연수방문단은 ‘한국내 에서 둘러보는 여러 의료기관들의 장점과 보라매병원이 가진 좋은 경영시스템과 시설 등을 벤치마킹 하여 자국의 보건의료 정책수립 및 병원경영 관리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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