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유병률 및 비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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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유병률 및 비용 급증
  • 정은주
  • 승인 2007.04.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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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학회, 예방과 치료 중요성 강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골다공증으로 인한 사망 및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이 커지고 있어 적합한 치료제의 선택을 통한 치료는 물론 예방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최웅환, 한양의대)에 따르면 2001년 골다공증 환자는 34만8천600여명에서 2003년 44만3천200여명으로 증가했고, 보험급여되는 진료비도 301억원에서 351억원으로 증가했다. 골다공증의 경우 급여율이 1%도 채 안되는 점을 감안하면 의료비는 13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노인들의 골다공증은 골절로 이어져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많다는 것. 최초 고관절 골절 후 1년내 사망률을 보면, 1천명당 사망률이 70-74세는 118.34, 75-79세는 165.49, 80-84세는 229.65, 85세 이상은 350.31로 높게 나타났다.

대한골다공증학회는 4월 22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제7회 춘계연수강좌 및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골다공증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학회 원영준 총무이사(관동의대)는 “골다공증의 경우 고령화와 함께 환자수, 진료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골다공증성 골절의 경우 의료비는 물론 간병이나 경제활동 손실비용 등 간접비용도 많이 들고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데에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사회적 인식변화와 예방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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