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2천510개 병.의원과 1천350개 약국에 대한 응급의료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해 5월부터 서비스한다고 16일 밝혔다.
응급의료 정보네트워크는 병.의원의 평일, 휴일, 야간 진료 현황과 병상 수, 진료과목, 주변 약국 등 각종 의료 정보를 한 곳에 집중시켜 시민들이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확인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응급의료 정보를 원하는 시민들은 의정부 성모병원에 설치된 의정부 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ujb-emc.or.kr)나 지역번호 없이 1339로 전화하면 필요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응급실 등 의료정보도 빨리 확인할 수 있어 응급환자 이송 등 병원간 협조도 신속히 이뤄질 수 있다.
제2청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뒤에도 수시로 병.의원과 약국의 변동사항을 업데이트해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제2청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뇌혈관 질환이나 심장 질환, 각종 사고 등 응급의료와 관련된 응급환자 사망률이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응급의료 정보네트워크가 구축되면 빠른 응급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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