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대학의 M.D. 앤더슨 암센터(ACC)는 5일 한미 합작 투자로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500 병상 규모의 암치료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부인했다.
암센터의 줄리 페니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앤더슨 암센터는 인천에 암센터를 설립할 "확실한 계획"(firm plan)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블룸버그가 왜 그러한 보도를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
앞서 블룸버그는 4일 투자회사인 "아시아 벤처 파트너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앤더슨 암센터가 한미 합작으로 1조5천억원을 투자, 인천에 암센터와 함께 호텔 건물 1개동, 텍사스대 의료대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었다.
이와관련, 일간 휴스턴 크로니클은 앤더슨 센터의 리언 리치 부소장의 말을 인용, "앤더슨 센터는 인천에 500 병상 규모의 병원 설립을 모색중인 "아시아 벤처 파트너스"의 자문 역할에 불과하며, 어떠한 약속이나 진지한 논의 조차 없었다"며 블룸버그의 보도를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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