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내시경 검사를 받던 40대 여성이 호흡곤란으로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4일 경남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께 통영시내 모병원에서 수면위내시경 검사를 받던 조모(44.여)씨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2시간가량이 지난 낮 12시께 숨졌다.
숨진 조씨는 이날 "소화가 잘 안된다"면서 수면위내시경 검사를 신청했고 전신마취 주사를 맞은 후 10여분이 지나자 호흡곤란증세 호소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나타났다.
경찰은 병원측으로부터 진료일지와 마취제 등을 수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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