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의 방사선의학센터로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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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의 방사선의학센터로 키우겠다."
  • 한봉규
  • 승인 2007.03.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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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순 한국원자력의학원 초대원장
"세계최고의 방사선의학연구와 진료기관으로 거듭 태어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과학기술부의 독립기관으로 출범해 초대원장을 맡은 신임 김종순(54)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의학원의 키워드를 "암"에서 "방사선의학"분야로 바꾸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원자력의학원은 지난 해 말 제정된 "방사선 및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 진흥법"에 따라 지난 3월 27일부터 과기부소속의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김 원장은" 국립암센터와 국내 빅5병원 그리고 복지부의 권역별 암 센터 계획 등과 맞물려 정체성의 위기의식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하지만 방사선분야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살려 명실상부한 방사선의학분야의 최고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자력의학원의 발전 방향과 설정을△원자력산업 분야의 기반확대△ 국내유일의 원자력의학의 연구형 병원으로서의 공공성 확보△암 외의 전문분야 활성화△국가방사선재난시 비상진료의 실효성 강화△RT, BT 산업발전을 통한 수출증대의 도모△ 윤리경영체의 확립 등의 목표와 비전을 갖고 제2의 도약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원장은"연구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의학원 특성에 맞는 방사선 비상진료 및 임상연구부를 신설하겠으며, 향후 연구단 및 연구소로 승격시키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의학원의 인건비지원을 타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평균치인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동남권 분원은 외국의 연구소를 벤치마킹해 특성화, 전문화 시킬 계획이며 국내외 연구클러스터를 구축해 월드센터(Word Center)로서의 위상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노사관계에 대해"내부고객이 만족해야 고객이 만족한다는 인간중심경영, 직원과 경영자가 서로 윈윈 하는 마음 그리고 노조는 대립의 상대가 아닌 개혁추진의 이음쇠라는 마인드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장은 마지막으로"지난 20년 간 쌓아온 내과, 핵의학진료, 방사선의학연구, 방사선비상진료시스템 확립 등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자력의학원의 세 가지 중요한 기능인 국립방사선의학연구소, 방사선의학에 의한 특화된 병원, 국가방사선진료센터 등을 균형있게 발전 시켜 나갈 것을 다짐 드린다"며 "끝없는 먼 바다 뒤에 있는 신대륙을 찾아 나서는 한국원자력의학원호가 잘 순항 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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