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 2007년도 제1회 학술세미나가 ‘우리나라 약물위해관리 문제점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지난 21일(수)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주제 강의를 맡은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 회장이자 서울대학교병원 예방의학교실의 박병주 교수는 약물 위해성 사례들과 우리나라 의약품 부작용 관리의 실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약물 안전성 관리체계에 대해서 60분 동안 강의했다.

박병주 교수는 수년간 단 한건의 부작용도 보고되지 않은 우리나라 현실을 꼬집으며 약물위해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의약품 위해관리체계를 확립하는데 병원약사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신현택 교수도 ‘선진 외국의 약물위해관리 소개’ 강의를 통해서 선진국의 효과적인 의약품 관리 정책 및 체계를 소개했다.

병원약사들에게 꼭 필요한 약물위해관리 강의를 통해 병원약국의 약물위해관리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약 900여 명의 병원약사들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