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수술부위감염 예방활동 증진을 위한 심포지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 사용 평가가 곧 시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5일 강남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수술부위감염 예방활동 증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날 심포지엄에서 김남순 평가개발팀장은 “수술부위감염 예방의 질을 개선할 가능성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며,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히고 국가적 수준에서 질 개선 활동을 전개한다며, 수술부위감염도 예방하고, 항생제 내성률도 감소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 사용 평가 계획을 발표한 김철규 책임연구원은 “그간의 평가는 전년도 자료를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이번부터는 사전고지 후 요양기관의 2개월간의 준비기간 이후 진료분이 평가 대상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가 대상 요양기관은 병원급 이상으로 평가대상 수술의 입원 청구가 발생한 기관이 해당되며, 기관별 평가는 수술별 일정건수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신원한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병원경영관점에서 본 수술부위감염관리를 위한 선결과제로 △감염관리 전담인력 확중에 대한 지원 △수가체계의 현실화 △적절한 수술 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의 현실화 △병원감염관리체계 감시의 현실화 등을 제안했다.
또한 신 원장은 “국가는 감염관리를 위해 요구되는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고, 각 의료기관은 제한된 여건일지라도 효율적인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유지, 공유하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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