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재활 낮병동 프로그램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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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재활 낮병동 프로그램 큰 인기
  • 최관식
  • 승인 2007.03.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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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보호자의 시간과 비용부담 크게 줄이며 효과적 치료
포항성모병원 재활의학과는 입원치료와 외래치료의 장점을 극대화한 "소아재활 낮 병동 프로그램"을 운영, 환우와 가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병원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개설·운영 중인 소아재활 낮 병동 프로그램은 외래와 입원의 중간 형태로 입원치료와 같이 낮 동안에는 병원에서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고 저녁에는 가정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재활치료 프로그램.

포항성모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충분한 치료시간을 갖지 못하는 외래치료의 단점을 보완하고 입원 치료 시 발생하는 보호자의 시간활용문제와 비용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집중적인 진료와 치료 그리고 교육을 통해 재활치료 초기에는 보호자가 스스로 아동의 재활치료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장기적인 재활치료 계획을 세우고 신체의 변형을 미리 예방해 아동 스스로 역량을 갖추도록 보호자를 교육하는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라고.

소아 낮 병동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해 전담간호사와 소아물리치료사, 언어치료사, 작업치료사 등이 한 팀으로 운영돼 다양한 전문적 치료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저녁에는 가정에 복귀할 수 있어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모님이 적극적인 치료자로서 참여가 가능해 시간과 비용면에서 경제적인 소아재활 프로그램이라고.

뇌성마비나 발달지연 아동의 경우 운동기능뿐 아니라 언어발달, 인지발달, 정서적 발달, 사회성 발달이 동시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낮 병동 프로그램은 이처럼 다양한 영역의 발달상 문제를 평가하고 각 분야별로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아동의 모든 영역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고른 발달을 돕고 있으며, 낮 병동의 특수한 치료적 환경을 통해 또래 아동과의 상호작용을 훈련하는 좋은 장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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