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MBA, AHP 2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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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MBA, AHP 2기 출범
  • 박현
  • 승인 2007.03.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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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의료계 지도자 양성


서울대학교병원이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의료경영고위과정 제2기생 입학식이 8일 서울대병원 함춘회관 3층 가천홀에서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김재정 前 의사협회장(고문), 하권익 서울의대동창회장(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의료경영고위과정(AHP)은 지난해 처음으로 개설됐으며 60명이 시작했으나 졸업은 51명만이 할 정도로 엄격하게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위원회 윤병우 위원장(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에 따르면 올해 2기 모집에는 모집인원 60명의 2배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려 선별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지방에서도 많은 의사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분야별로는 의사 및 원장이 5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자(2명), 교수(1명, 예방의학), 치과의사(1명), 행정직(1명), 관료직(1명, 보건복지부), 학생(1명, 연세대 글로벌 MBA과정) 등 다양한 직종이 참여했다.

지원자들 가운데는 최고령자와 최연소자의 나이차가 30세에 달할 정도로 나이를 불문하고 이 고위과정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AHP(Advanced Healthcare Management Program)는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첨단의료산업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진 의료경영을 실천하는 미래형 의료계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다.

교육내용은 △경영일반 △의료시스템과 의료산업의 출범 △의료경영 기법세부 △경영혁신 기법과 의사결정 △선진사례 토의 및 의료산업의 발전비전 등이다.

권용진 위원은 1기생과 2기생들의 친목도모 및 유대강화를 위해 1기 졸업생과 2기 수강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강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 이은 첫 강의에서는 한국 의료계의 방향성과 리더의 역할을 제시하는 ‘의료경영리더의 역할과 전략마인드’(강사 성상철 서울대병원장)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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