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급여비 지출 10년간 8.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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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급여비 지출 10년간 8.3배 증가
  • 윤종원
  • 승인 2007.02.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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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건강보험주요통계
65세 이상 노인은 1996년 259만명에서 2006년말 407만명으로 10년간 1.5배 증가했지만 급여비는 6천716억원에서 5조5천989억원으로 8.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발간한 "2006년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2006년 보험료는 18조8천116억원, 보험급여비는 21조4천389억원으로 1인당 연간 39만7천786원을 부담하고 45만3천341월의 급여혜택을 받았다.

65세 이상 1인당 연간진료비는 1996년 38만2천76원에서 2006년 180만4천583원으로 10년간 4.7배가 증가했다. 2006년 65세 이상 연간급여비는 137만4천566원이었다.

노인 의료기관 의료이용은 1996년 15.68일에서 2006년 38.49일로 대폭 늘었다.

입원의 경우 65~74세는 1996년 221일에서 2006년 3.96일로 1.8배 증가했으나, 75세 이상은 1996년 1.98일에서 2006년 8.07일로 4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했다.

노인 남자진료비는 184만6천689원으로 여자 177만5천332원보다 높았고, 65~74세 구간은 여자가 178만504원으로 남자 174만9천25원보다 약간 높았으나, 75세 이상은 남자 213만942원으로 여자 176만5천974원보다 월등히 높았다.

의료이용은 입원의 경우 여자가 남자보다 장기간 입원했으며, 외래는 65~74세는 여자의 내원일수가 38.5일로 남자의 29.0일보다 길었으나 75세 이상은 남자 30.9일로 여자 31.0일과 비슷했다.

노인의 입원질병은 노인성백내장, 뇌경색증, 폐렴, 협심증, 당뇨병이었고, 외래는 본태성고혈압, 무릎관절증, 배통, 치은염 치주질환, 급성기관지염 순으로 조사됐다.

2006년말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합한 의료보장인구는 4천923만8천명이었다. 이중 건강보험적용인구는 4천741만명으로 96.3%를 점유했고,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182만9천명으로 3.7%를 보였다.

건강보험적용인구의 직역별 변동을 보면 2001년 7월이후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의 건강보험 확대적용, 시간제근무자의 직장가입자로 전환 등의 제도적인 보완책과 지속적인 사업장 지도점검 추진으로 직장적용인구의 증가가 두드러져 2001년말은 2천316만7천명으로 건강보험적용인구 4천637만9천명의 절반이었으나 2006년말에는 2천845만5천명으로 전체적용인구 4천741만명의 60%까지 증가했다.

2006년 건강보험료 부과총액은 18조 8천116억원이었고, 이중 직장보험료는 13조 8천975억원, 지역보험료는 4조 9천141억원이었으며,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월평균보험료(개인부담기준)는 2만904원이었고, 직장은 2만714원, 지역은 2만1천178원으로 지역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2006년 보험급여비 지출액은 21조 4천389억원이고, 이중 요양기관으로 지급한 현물급여비는 21조 2천890억원, 현금으로 지급한 비용은 1천499억원이었다.

특히 건강진단비는 수검률 증가로 3천574억원이 지출돼 2005년 2천356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2006년 1인당 수진횟수(약국제외)는 16.0회로 2001년 13.2회보다 2.8회 증가했고, 1인당진료비도 60만754원으로 2001년 38만7천131원보다 55.2%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진료비를 거주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월평균 4만5천557원으로 가장 진료비 지출이 적었고, 경기 4만6천570원, 울산 4만7천276원이 낮은 지출을 보였다.

1인당 월지출액이 많은 지역은 전남 5만9천437원으로 전국에서 65세 이상 노인비율(14.9%)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전북 5만7천636원, 충남 5만5천647원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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