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F총회, 국내병원산업 세계시장 진출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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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F총회, 국내병원산업 세계시장 진출기회
  • 김완배
  • 승인 2007.02.2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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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상 대회장, 제약·의료기기·IT산업 세계적 수준 보여줘야
‘유비쿼터스로 무장된 우리나라 병원산업의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린다’. 오는 11월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병원연맹(IHF) 서울총회 대회장을 맡은 지훈상 연세대의료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병원산업의 IT 수준을 보여주고 우리나라 병원계가 의료산업화로 가는데 초석을 쌓겠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5시 신촌 세브란스병원 의료원장실에서 만난 지 대회장은 이번 IHF 서울총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열거하면서 “특히 아시아 의료시장이나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계나 의료기기산업계, IT업계로선 기술수준을 세계 병원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HF 서울총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약 3,000명 선. 외국에서 1,000명이 넘는 세계 병원계 인사들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홍콩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려 아시아 국가들의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대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차기 개최국인 브라질에서도 대회 견학을 겸해 대규모 참가인원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 대회장은 “전자의무기록인 EMR과 처방전달시스템인 OCS, 영상전달장치인 PACS에 EPR까지 한데 묶어 운영하고 있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세계적으로 앞서있는 우리나라 병원산업의 IT수준을 전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역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제약산업과 의료기기산업의 기술력을 전세계 병원시장에 홍보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 대회장은 이어 이번 대회의 의의를 우리나라 병원계가 새롭게 화합하고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전 병원계가 힘을 합쳐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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