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경영진단사 23명 국내 첫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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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경영진단사 23명 국내 첫 배출
  • 김명원
  • 승인 2007.02.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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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행정고위관리자 필수 자격 전망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가 자격을 부여하는 병원경영진단사가 최초로 배출됐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지난 2월 3일 병원경영진단사 자격시험을 실시한 결과 총 23명이 합격했으며 최성호씨(최성호 성형외과 원장ㆍ사진)가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병원행정CEO아카데미 교육과정에 병원경영진단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병원경영진단사 자격증 제도를 도입하여 2006년 6월부터 11월까지 경영기획분야에서 병원정보시스템, 핵심경영전략, 성과관리, 리더십, 병원평가관리 등에 이르는 병원경영의 핵심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강의했다. 그 결과 이번에 국내 최초로 23명의 병원경영진단사를 배출하게 됐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자격시험의 공정하고 엄격한 전형을 위해 한국병원경영학회와 공동으로 전형위원회(위원장 정두채 교수)를 구성하여 문제 출제 및 채점에 신중을 기했으며 시험은 1차 객관식 100문제, 주관식 2문제(서술형)로 실시했다.
시험 문제는 병원경영진단 평가분야로 △조직진단 △재무 △세무 △자금 △진료비 △생산성 성과 △의료기관평가 및 병원신임평가, 병원경영전반분야로 △병원경영전략 △병원정보시스템관리 △병원자원관리 △병원마케팅 및 홍보 등 분야에서 출제했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올해 병원경영진단사 배출을 계기로 병원행정CEO아카데미 과정을 확대 발전시켜 우리나라 병원전문경영인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올해 서울을 비롯한 부산지역(경남지역 포함)에도 병원행정CEO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다.

병의원의 증가, 외국 병원의 국내 진출, 병원 고객의 욕구 증가 등 병원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병원경영난 해소를 위한 행정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경영진단사는 앞으로 병원행정고위관리자들의 필수자격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격증 수여식은 2월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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