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보험사와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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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의료보험사와 계약체결
  • 박현
  • 승인 2004.11.29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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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국제협력병원, Vanbreda International사와
한양대국제협력병원(원장 안유헌)이 최근 국제의료보험 회사인 Vanbreda International사와의 의료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체결 과정은 Vanbreda Internation사가 주 벨기에 한국대사관에 한국의 유망한 의료기관을 추천해 줄 것을 의뢰했고, 국제협력병원이 추천대상으로 선정돼 이번 협력이 체결되게 됐다.

이전까지 외국인에 대한 의료서비스는 외국인 환자 본인이 의료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본국으로 돌아간 후 보험회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었다.

따라서 외국인 본인이 충분한 현금을 갖고 있지 않으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많은 제약을 갖고 있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한국의 의료서비스 제공의 틀을 병원과 의료보험사간의 직접 지불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차후 외국인에 대한 국내 의료 환경 조성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의 선두에 한양대병원이 서게 됨으로써, 국제의료서비스 제공에 한 발짝 앞으로 나서게 됐다.

이번 계약의 주요 내용은 국제협력병원으로부터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은 Vanbreda International의 보험수혜자에 대해 24시간이내에 지불보증을 하며, 지불 보증된 고객의 외래 및 입원 치료비에 대해 관련서류를 접수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치료비를 지불할 것에 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국제협력병원은 이를 통해 외국인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Vanbreda International은 UN(국제연합),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ADB(아시아 개발은행)등의 국제기구에 소속된 임직원 및 외교관 등을 포함한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의료비에 대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37년에 설립되어 벨기에에 소재해 있는 Vanbreda International은 현재 200개 국가의 2천500개 병원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의료보험회사로 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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