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흡연율 일반인보다 크게 낮아
상태바
치과의사 흡연율 일반인보다 크게 낮아
  • 윤종원
  • 승인 2007.02.12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男치과의 36.8%-일반인 44.1%, 女치과의 1.5%-일반인 2.3%

흡연이 치아 건강에 끼치는 폐해를 잘 알고 있는 치과의사의 흡연율이 일반인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경희대 대학원 치의학과 허정욱씨의 박사논문 "치과의사의 흡연실태와 흡연 인식조사"에 따르면 2005년 6-11월 전국 치과의사 1천620명(여성 32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흡연율이 29.7%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가운데 남자 치과의사(1천292명)의 흡연율은 36.8%로 일반 성인남성의 흡연율 44.1%(2006년 보건복지부 조사 기준)에 비해 7.3% 포인트 낮았다.

여성 치과의사(328명)의 흡연율도 1.5%(5명)로 일반 성인여성 흡연율(2.3%)보다 크게 낮았다.

"의료인은 금연을 통해 좋은 본보기가 돼야 하는가"란 질문에 조사대상의 96.8%가 "강력히 동의" 또는 "대체로 동의"라고 답했고 "강력히 반대" 또는 "대체로 반대"란 대답은 3.2%에 그쳤다.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시기는 흡연자 481명 중 60.9%가 대학시절인 "20-24세"라고 답했으며 "19세 이전"(22.3%), "25-29세"(13.1%), "30세 이후"(3.7%)란 답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