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은 제15회 세계병자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입원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성모병원은 입원환자들이 참여하는 병동별 윷놀이대회를 비롯해 전직원이 쾌유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선물과 꽃을 병실로 직접 전달하는 등 환자에 대한 사랑을 몸으로 실천했다.

또 병원을 찾은 모든 방문객들에게 떡과 차, 커피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무료 찻집행사와 함께 로비에서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불편한 몸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잠시나마 아픔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세계병자의 날은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병고와 싸우는 환자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1992년 제정해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