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개정안 국회 통과시 전면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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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개정안 국회 통과시 전면파업
  • 박현
  • 승인 2007.02.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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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익 회장, 죽을 각오로 싸울 수 밖에 없다 밝혀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모든 병의원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장동익 회장은 11일 과천종합청사 앞마당 대정부 투쟁 궐기대회 현장서 대회사를 통해 의료법 개정안이 복지부 안대로 통과될 경우 모든 병의원들이 전면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 회장은 "복지부가 강행하려는 의료법은 한국의료를 싸구려 저질의, 하향평준화로 치닫게 하는 의료사회주의의 완결판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불법 사이비 유사의료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할 정부가 오히려 국민의 건강에 피멍이 들도록 불법을 조장하고 방관하려는 의도가 개정안에 숨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붕어빵을 찍어 내듯 획일적이고 천편일률적인 진료지침을 만들어 이땅의 의사의료인들을 한낱 노예로 만들겠다는 것이 바로 정부가 노리는 의료법 개정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장 회장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투쟁이 7년이 지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당시 우리의 주장이 틀린 것이 없다면서 국민에게 엄청난 경제적 부담과 불편함을 안겨주고 있고 국민의 건강을 파괴하는 불법 의료행위가 과거에 비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 바로 실패한 현 의약분업의 초라한 자화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복지부는 차기정권 창출의 야욕만을 앞세워 이 땅의 의사의료인들이 죽든 말든, 국민의 건강이 망가지든 말든, 한국의료가 파괴되든 말든, 검은 정치적 야욕에 젖어 의료법 개악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의사 및 의료인 죽이기에 골몰하고 있는 현 정부와 죽기 살기로 싸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제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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