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 249명 회원대상 조사결과
의사 10명 가운데 7명(72.6%)은 의사회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으며 6명(64.2%)이 정치인에 대한 후원으로 의사들의 정치적 입지가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27.3%는 정치세력화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34.5%는 정치인 후원에도 의사들의 입지가 나아질 것이 없다고 답했다.
울산시의사회는 최근 발간한 울산의사회지(11호)에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치세력화에 대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8명(79.9%)이 의료정책 수립시 의사들의 의견이 거의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많이 반영되고 있다(3.8%)와 다소 반영되고 있다(19.2%)는 응답은 적었다.
또한 32.1%에 이르는 회원들이 1년에 10만원까지의 정치후원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답했으며 67.4%의 회원들은 정치후원금 공제사실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정치후원금으로 적당한 액수를 묻는 질문에는 41.3%가 연 10~20만원을, 28.1%가 10만원 이하를 꼽았으며 8.4%가 20~30만원을, 5.2%가 30만원 이상을 적정한 액수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울산시의사회 정책위원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초까지 1천126명에게 설문지를 배포해 회수된 249명의 설문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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