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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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
  • 최관식
  • 승인 2007.01.2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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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사내 MBA과정 운영하며 저비용 고효율 실감
직원 개개인의 경쟁력 향상이 곧 기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취지에서 직원 교육에 힘쓰고 있는 녹십자(대표 허재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녹십자는 2005년부터 국내 현직 대학교수들을 초빙, 사내 MBA과정을 운영하면서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내 MBA과정은 경영이론과 사례를 접목한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6∼7개월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해 진행되고 있다. 교육대상은 현재 부·차장급으로 제한돼 있지만 앞으로 교육 대상자 범위가 점차 확대될 예정이라고.

녹십자 사내 MBA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직원에게는 국내 경영대학원의 2년간 학비 전액이 지원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비용 부담 없이 본격적인 MBA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기 때문에 교육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열기가 매우 뜨겁다"고 설명했다.

첫 수혜자는 2005년도 성적 우수자로 선정된 경영지원실 재무팀 박순영 부장과 영업기획실 사공영희 부장. 박 부장은 지난 2006년 9월부터 고려대 이브닝 MBA과정을 밟고 있으며, 사공 부장은 오는 3월 아주대학교 이브닝 MBA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다.

사내 배출 1호 예비 MBA 박순영 부장은 "회사 덕에 MBA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회사가 베푼 만큼 회사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적 우수자로 선정된 감사실 조무현 차장과 EOTC본부 마케팅팀 홍성일 부장은 경영대학원 입학 준비에 한창이다. 감사실의 조 차장은 "전략경영을 비롯해 재무회계, 생산관리, 마케팅 및 인사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경영시스템을 접함으로써 보다 넓은 시각을 갖게 되었다"며 사내 MBA과정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녹십자는 사내 MBA 교육뿐 아니라 근무가 없는 토요일에 실시하는 토요특강을 비롯해 녹십자 사이버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직원들의 직무향상 및 자기계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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