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의료기관 이념교육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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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의료기관 이념교육 방안 마련
  • 김명원
  • 승인 2004.11.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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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이념 TF 가동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체계적이고 전문화 된 이념 교육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이념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986년 "가톨릭중앙의료원 이념"을 제정한 이래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의료기관으로서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지난 9월 가톨릭중앙의료원 이념 및 이념 교육에 대한 교직원들의 의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CMC 이념 및 이념 교육에 대한 교직원 의식 조사" 결과, 현재 실시되고 있는 이념교육과 교직원들의 의식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젊고 근속 연수가 적은 교직원일수록 가톨릭의료기관으로서 정체성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전체 응답자 중 20.4%가 입사 이후 한번도 이념 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답변이다.

또한 이념교육과 이념실천에 무관심한 교직원의 대다수는 이념 교육과 이념 실천 목표와의 연관성을 발견하기 어렵고, 교육이 강의 형태로만 이뤄져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현실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념교육의 강화 △교육방법의 다양화 △지속적인 교육실시 등을 목표로 삼아 "이념 교육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가톨릭임상사목연구소를 주무 부서로 의료원 원목팀과 인사교육팀, 수련교육팀, 기획팀, 경영지도실, 홍보팀과 병원 현장의 몇 개 부서 실무자들로 이뤄진 이념 TF를 구성했다.

"이념 TF"는 의료원 산하 3개 직할 병원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이념 교육 마스터플랜"을 내년 4월말까지 마련하는 것을 1단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그 다음 단계에서는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념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이를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고유한 문화 창출을 담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념 TF는 이러한 이념 실천 방안들을 내년 10월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며, 내년 11월초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이와 동시에 이념 교육 마스터플랜과 이념 실천 방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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