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의료봉사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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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의료봉사 발대식
  • 박현
  • 승인 2007.01.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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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큰 사랑 전달 다짐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은 지난 18일 오후 5시 별관 강당에서 해외 의료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오늘(19일) 아제르바이잔으로 의료봉사를 떠나는 동서신의학병원측은 첫 번째 해외의료봉사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교육을 통해 의료봉사를 무사히 마치고 올 것을 다짐했다.

유명철 병원장은 “우리병원의 양ㆍ한방 협진이 해외로 뻗어나가 어려운 난민들에게 많은 도움과 사랑을 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봉사에 참여하는 병원직원과 경희의대 학생들의 건강이기 때문에 모두가 무사히 의료봉사를 마치고 올 것을 격려했다. 또 이번 발대식에는 아제르바이잔과 연계할 수 있게 도와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의 이번 의료봉사에는 중풍뇌질환센터, 척추센터, 심장혈관센터, 소아과, 이비인후센터, 소화기센터와 한의과대학 한방병원, 치과대학병원 등에서 총 40여명의 의료진이 참가하게 된다.

봉사가 진행되는 아제르바이잔은 러시아와 이란사이에 위치한 국가로 인구수는 약 843만명(2006년)으로 1만 명당 의사 수는 37명으로 의료진과 의료시설이 매우 부족해 의료봉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심장병, 당뇨, 고혈압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혈액순환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은 아제르바이잔 난민의 진료를 위해 심장혈관센터 김종진 교수(의료봉사 단장), 내분비내과 정호연 교수, 소아과 심계식 교수, 정형외과 이재훈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 한방분야에서는 내과 박성욱 교수, 침구과, 우현수 교수,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 등이 참여해 주요 질병을 집중 진료한다고 한다. 동서신의학병원 의료봉사단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 외곽지역과 가바라, 예블락의 난민촌을 중심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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