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동서신의학 인천특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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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동서신의학 인천특구 진출
  • 박현
  • 승인 2007.0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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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방암센터 구축, 중국 암환자유치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이 양한방 협진을 통한 암센터 구축으로 인천경제특구에 진출한다.

동서신의학병원은 18일 오전 11시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ㆍ청장 이환균)과 인천바이오메디컬 허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신의학병원의 이번 인천경제특구 진출 협약은 서울의대 및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고려대 생명공학연구소와 가톨릭 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과 연세대 생명과학기술연구원 협약에 이은 네번째 협약이다.

이번 협약으로 병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스타과학자 및 스타기관 유치를 통한 첨단의료 복합단지 구축계획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동서통합암센터를 중심으로 임상센터를 건립해 중국 암환자 유치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병원은 “개원한 후 6개월 간 동서통합암센터가 말기암 완치환자 114명이라는 검증결과를 바탕으로 동북아는 물론 세계의 유수 의료기관들과 겨루는 경쟁력 있는 암전문 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또 “유일하게 한방을 포함하고 있어 동서양의 의학을 접목시킨 의료서비스를 통해 가장 단기간에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병원의 경제특구 진출로 한의학의 세계화도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병원 한 관계자는 “한방산업진흥원 설립도 예정된 만큼 정부가 한방의 경제특구 진출을 적극적으로 후원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환균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은 우리의 아들 딸들이 먹고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는 것으로 중국이 문을 열면서 다양한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규모가 여의도의 70배(서울의 3분의1)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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