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서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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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서 의료봉사
  • 박현
  • 승인 2007.01.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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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은(원장 유명철) 2007년 1월19일부터 29일까지 10박11일간 아제르바이잔으로 해외 의료봉사를 떠난다.

개원 이래 첫 번째 해외의료봉사를 떠나는 동서신의학병원은 한방병원, 치과병원, 중풍뇌질환센터, 척추센터, 심장혈관센터, 소아과, 이비인후센터, 소화기센터 등에서 총 30여명의 의료진과 경희대의대 학생 10여명이 참가해 의료봉사를 펼친다.

심전도검사기, 초음파검사기, 진단검사장비, 뇌혈류측정기 등 주요장비를 동원하여 한방, 심장혈관내과, 내분비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치과 등의 진료를 할 예정이다.

해외의료봉사의 단장인 김종진 교수(심장혈관센터)는 “의료봉사대원은 최고의 의료진으로 선발했으며 해외의 난민들에게 양ㆍ한방 협진을 통해 사랑의 베풀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최선의 노력과 정성으로 난민들에게 사랑을 전해 국위선양에 조금이나마 기여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동서신의학병원의 한 관계자는 “준비기간 중 아제르바이잔어 통역사를 구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으나 아제르바이잔의 교민들과 우리나라로 유학 온 아제르바이잔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따뜻한 사랑의 의료봉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교민과 아제르바이잔 학생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의료봉사는 1월19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 외곽지역을 시작으로 난민촌이 밀집 되어있는 가바라지역, 예블락지역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제르바이잔정부와 우라나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다 많은 난민을 대상을 최고의 진료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1992년 3월23일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은 이후 요즘에 첨예한 관심과 경쟁 속에 만들어진 카스피해송유관으로 최근 많이 알려진 아제르바이잔은 러시아와 이란사이에 위치한 국가로 인구수는 약 843만명(2006년)이며 1만 명당 의사 수는 37명으로 의료진과 의료시설이 매우 부족해 의료봉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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