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 베스트10에 한미약품 주식이 제약회사 주식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부회장 민경윤)은 최근 한 경제지가 증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 설문조사에서 한미약품이 2.7%의 지지로 제약회사 주식 중 유일하게 베스트10 종목에 포함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설문 조사는 32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소속 214명의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의 경우 독자적인 제품 개발능력과 강력한 내수 영업조직, 해외수출 능력 등 제약회사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3대 잣대 모두에서 최상위권에 올라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구용 항암제와 지속성 단백질 분야에서 조만간 신약개발이 가시화 될 것이란 점과 해외진출 전초기지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세가 2000년 이후 30%가 넘는 등 최근 가파른 성장세에 있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게 된 배경이라고.

한미약품의 주가는 2001년 1월 10일 7천890원에서 지속적인 실적 상승에 힘입어 2007년 1월 10일 현재 12만6천원으로 5년간 약 16배 증가했다.

한편 이 조사에서는 한미약품과 더불어 삼성전자, 포스코, 신세계, 한국전력, 국민은행, SKT, 현대차 등이 베스트10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