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공전 전면개정 시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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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공전 전면개정 시안 마련
  • 최관식
  • 승인 2007.01.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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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청, 각계 의견 수렴과 보완작업 거쳐 올 12월 최종안 확정키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국제수준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기준 및 규격화의 일환으로 "건강기능식품공전의 전면개정(시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이번 시안은 각계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작업을 거친 후 오는 12월 최종안을 확정하게 된다.

식의약청 건강기능식품규격팀 관계자에 따르면 시안은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사용할 때 가장 고려하는 기능성 및 섭취량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해 이를 기준 및 규격에 반영했다고.

또 건강기능식품의 분류체계를 기능성 원료 중심으로 개편해 소비자가 기능성분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울러 건강기능식품제조 영업자가 개정되는 공전의 기준과 규격에 의해 제조하는 경우 안전하고 품질 좋은 건강기능 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게 했다는 것.

이밖에 건강기능식품공전의 사용자 편의를 위해 기준 및 규격에 대한 시험법을 별책으로 편집했다.

이에 따라 2004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전면시행과 함께 종전의 건강보조식품, 인삼, 홍삼제품과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보충용제품에 대한 기능성 내용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식품학, 영양학, 약학, 의학 등 전문가들의 자문과 연구용역을 실시, 건강기능식품별 기능성 내용 및 섭취량 중심으로 개정함으로써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식의약청은 소비자단체와 산업계, 학계 및 연구전문기관이 참여하는 "건강기능식품공전개선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및 기능성 확보를 위한 합리적인 규제방안, 중·장기적 건강기능식품관리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식의약청은 "건강기능식품공전 개정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더욱 정확한 정보에 따라 내 몸에 맞는 제품 선택을 돕게 되고, 영업자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수건강기능식품을 제조·수입,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관리제도의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2007년을 건강기능식품 관리의 과학적 구조조정을 이루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이를 조화롭고 편견 없이 수용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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