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민경윤)은 지난 2일 방이동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올해 "크리에이티브" 강화를 통한 창조경영으로 새로운 한미의 모습을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07년 매출목표를 5천억원으로 정했다.

임성기 회장은 이날 시무식사를 통해 "수년간 개량신약 개발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국내시장을 지배해 온 한미가 이제 또 한번의 변화를 꾀할 때"라며 "2007년은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과 Creative를 주축으로 한 "창조경영"으로 제약업계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 "지금까지 한미의 성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해 가는 시작에 불과했다"며 "2007년에는 매출액 대비 10%대의 R&D비용 투입은 물론 글로벌 기준에 맞는 경기도 평택공장단지 완공, 정밀화학 합성공장 완공 등으로 글로벌 한미의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2007년 시무식에서 전사적인 금연 캠페인 실시를 위한 "금연 선포식"을 개최한 것을 비롯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행사"를 27년째 이어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