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전공의 확보율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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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전공의 확보율 87.4%
  • 김완배
  • 승인 2007.01.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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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기 3,860명 모집에 3,373명 합격, 일부 과목 추가모집 불가피
지난해 전공의(레지던트) 모집에서 3,860명 모집에 4,558명이 지원한 가운데 3,373명이 합격, 87.4%의 확보율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센터가 ‘2007년도 전공의 전후기 모집현황’을 각 수련병원별로 최종집계한 결과, 이같은 확보율을 나타냈다. 이같은 전공의 확보율은 2006년 전공의 확보율 91%보다 3%p가량 낮아진 것으로, 2007년 전공의 모집인원이 2006년보다 186명 증가한데 따른 하락으로 분석된다.

각 진료과목별로 보면 91명 정원의 신경과를 비롯, 정신과(정원 146명), 피부과(〃79명), 성형외과(〃 86명), 이비인후과(〃125명), 비뇨기과(〃107명), 재활의학과(〃), 진단방사선과(〃133명) 등 8개 진료과목만 정원을 모두 채웠을뿐, 18개 진료과목은 정원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평균 확보율을 상회한 진료과목은 668명 정원에 666명(확보율 99.7%)을 확보한 내과를 비롯, 정형외과(〃99.5%), 안과(〃99.2%), 신경외과(〃97.2%), 가정의학과(〃96.5%), 마취통증의학과(〃92.9%), 소아과(〃90.6%) 등 7개 진료과목이었다.

나머지 11개 진료과목은 모두 80%를 밑도는 확보율을 기록, 일부 진료과목의 경우 추가모집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전기모집에서 49.5%의 확보율을 기록했던 산부인과의 경우 후기모집에서 26명 모집에 5명만이 응시, 추가모집에서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

흉부외과의 경우 72명 정원에 25명만이 응시, 36.1%의 확보율로 전체 진료과목중 가장 낮은 확보율을 기록하게 됐다. 그나마 6명을 모집했던 후기모집에선 단 한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밖에 전통적으로 약세인 산업의학과, 핵의학과, 응급의학과, 외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결핵과, 방사선종양학과, 예방의학과 등도 평균치를 밑도는 확보율을 기록했다.

병원신임센터는 이에 따라 5일 제16차 병원신임실행위원회를 열고 전공의 확보율이 저조한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추가모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공의 추가모집은 오는 16일 인테넷 공고를 거쳐 전형에 들어갈 예정이며 시험은 전후기 전공의시험 성적으로 갈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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