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피해 원스톱 지원센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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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피해 원스톱 지원센터 완료
  • 윤종원
  • 승인 2006.1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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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8일 오후 4시 제주시 서구 연동 한라병원에서 제주 "여성ㆍ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성ㆍ가정ㆍ학교 폭력의 피해자와 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신속한 상담과 의료ㆍ법률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피해자 보호 시스템이다.

센터는 진술녹화실과 영상진료실, 원격 화상대질실, 피해자 안정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여성경찰관과 상담사, 간호사 등이 파견돼 피해 여성을 지원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희락 경찰청 차장과 김재윤ㆍ현애자 국회의원, 김영훈 제주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 차장은 사전 배포된 기념사를 통해 "경찰이 범인 검거 중심에서 피해자 인권보호 서비스 제고 차원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며 "원스톱 지원센터의 설치로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피해자들이 성적 수치심이나 신분노출 같은 2차 피해에 시달리는 일이 없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작년 8월 서울 경찰병원에 처음 원스톱 지원센터를 개소한 경찰은 이날 제주지역 센터의 개소로 전국 14개 지방경찰청 모두에 원스톱 지원센터를 갖추게 됐다.

경찰은 그동안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모두 3천578명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1만1천513회의 지원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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