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이색 송년행사 호응
상태바
녹십자, 이색 송년행사 호응
  • 최관식
  • 승인 2006.12.08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해 마무리하고 새해 준비하는 시간 가져
녹십자가 전 임직원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색다른 송년행사를 준비해 관심을 끌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4일 용인 수지 목암빌딩에서 녹십자 및 관계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를 돌아보고 힘찬 새해 출발을 다짐하는 "2006년 녹십자 가족 송년 교양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사내 기독교동호회인 신우회의 특송과 초청 강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송년행사에서는 특히 MBC 느낌표, 칭찬합시다 등에 출연하며 특유의 유머러스한 강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경동 목사(대전 중문침례교회 담임목사)의 강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장경동 목사는 강연을 통해 "현재를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고 있는 이들은 오늘로 오늘을 보지 말고, 내일로 오늘을 보라"면서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든 일도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소중한 시간이 됨을 잊지 말고 현재의 삶과 일을 즐기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참된 행복은 현상(조건)이 아니라 본질 속에 있는 것이므로, 사랑이라는 본질을 얻고 실천하기 위해 항상 가족과 주위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강연은 연말연시 들떠있는 분위기 속에서 지나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 참석한 녹십자의 한 직원은 "한시도 한눈을 팔 틈을 주지 않는 재미있고 알찬 강연을 통해 나와 주위 동료, 가족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오늘 강연으로 한 해를 차분히 정리하고 새해를 더욱 계획성 있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