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탈모치료제 퍼스트제네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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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탈모치료제 퍼스트제네릭 출시
  • 최관식
  • 승인 2006.12.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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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성분 <피나테드>.. 기존 제품 비해 20% 이상 저렴
지난 몇 년간 대형 퍼스트제네릭 출시를 도맡다시피 해온 한미약품이 또 하나의 퍼스트제네릭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탈모치료제 처방의약품 퍼스트제네릭을 들고 나왔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민경윤)은 7일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증 치료제 "피나테드"(성분 피나스테리드 1mg)를 이달 중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

피나테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 탈모치료제의 퍼스트제네릭이다.

이 제품은 남성형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인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의 농도를 낮춰 모발 수와 중량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DHT는 모낭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머리카락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피나테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 중 국내 제약사가 최초 발매하는 제품"이라며 "그간 외자계 제약사가 독점해 온 이 시장에 국산 의약품으로 확실한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한 기존 제품에 비해 소비자 가격이 20% 이상 낮아 환자 부담이 적은 것은 물론 의사 처방 후 전국 어느 약국에서도 환자가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구비가 잘 돼있어 환자의 접근성도 수월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이미 일반의약품으로 "미녹시딜" 성분의 탈모치료제 "목시딜 5%"를 출시하고 있어 탈모치료제 시장에서 이번 처방의약품 출시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 시장규모는 200억원 정도이며 한미약품은 "피나테드"로 내년 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전문의약품으로 하루 1번 1정(1mg)을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어야 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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