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수익성 떨어져
상태바
장례식장 수익성 떨어져
  • 박현
  • 승인 2006.12.02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들, 직영 통해 서비스는 향상
대부분의 병원들은 한때 바가지요금 등으로 말썽을 빚었던 장례식장(영안실)을 병원이나 학교재단 등에서 직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가 조사한 결과 40개 조사대상 병원들 가운데 30개 병원이 병원이나 학교재단 등에서 직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머지 10개 병원도 계약기간이 완료될 경우 직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일부 언론이나 시민단체 등에서 병원들이 장례식장을 통해 폭리를 취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의 병원들은 정찰제로 운영하면서 유가족들이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의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례식장 규모로는 단일병원으로는 가장 많은 병상수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2천140병상)이 25개의 분향소를 보유하고 있어서 규모 면에서는 가장 컸다.

분향소 규모는 10개에서 16개 사이가 가장 많았으며 몇몇 병원에선 수익성이 떨어져 분향소 수를 점차 줄여 나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번 국감에서 밝혀진 것처럼 국립대병원의 경우 장례식장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으나 이용률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감자료에서는 비교적 운영이 잘 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대병원도 이용률이 65%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병원들은 직영을 통해 바가지요금 등 부당행위를 완전히 없애는 한편 서비스는 향상시켜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