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中 실험서 고병원성 AI 억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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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中 실험서 고병원성 AI 억제효과
  • 윤종원
  • 승인 2006.11.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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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인 알앤엘바이오[003190](대표 라정찬)는 자체 개발한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방역용 소독제(제품명 스누캅)에 대해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중국 하얼빈 검사원에서 고병원성(H5N1) AI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효능시험을 한 결과, 100% 살(殺) 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 농업부에 제품 허가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시험은 중국 정부가 BSL 4급(생물학적 안전레벨) 시험 기관으로 지정한 중국 하얼빈 수의과학 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중국 광둥 지역에서 발생했던 고병원성(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이용해 항바이러스 효능을 시험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험 방법은 한국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하는 시험 지침과 방법을 반영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국내에서 판매되는 방역용 소독제의 경우 저병원성(H9N2)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시험을 거쳐 판매되고 있으나 고병원성(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시험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험결과 스누캅은 물에 4천배를 희석해도 100%의 살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면서 "이번 시험자료를 중국 정부에 제출한 만큼 늦어도 내년 봄에는 정식 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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