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 열린 아버지학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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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약품 열린 아버지학교 개설
  • 최관식
  • 승인 2006.11.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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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회장, 가정의 행복이 직장 업무효율성 및 생산성과 깊은 관계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이 사내 남성 직원 및 여성 직원의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아버지의 역할과 건전한 가정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열린 아버지학교" 강좌를 사내에 개설했다.

"열린 아버지학교"는 아버지가 바로 서야 가정이 바로 선다는 취지 아래 1996년 한 종교단체가 시작한 사회운동 프로그램이지만 지금은 신도가 아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열린 아버지학교" 강좌가 추가 개설되면서 기업체, 각급 학교, 지자체, 교도소 등으로 수강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개설된 "한독약품 제1차 열린 아버지학교"는 음성공장 임직원 34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음성공장 대강당에서 주 1회 5시간씩 4주에 걸쳐 총 4회 실시될 예정이다.

최근 "열린 아버지학교"를 통해 아버지 역할도 배워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강좌에 대한 기업체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독약품이 제약업계에서 처음올 개설했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가정의 행복이 직원 행복의 첫 걸음이며, 이는 직장의 업무효율성 및 생산성과 깊은 상관 관계가 있다"며 "한 가정의 중심축인 아버지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는 법을 가르쳐 올바른 가정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고 프로그램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평범한 아버지들이 자신의 아픔과 약점을 털어놓고 가족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이를 통해 가족간의 이해 및 유대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4주간의 프로그램 중 첫 주에는 알게 모르게 역할 모델이 된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고 둘째 주는 우리 사회의 남성문화, 곧 자신을 되돌아보며 셋째 주는 아버지의 사명에 관해 이야기를 펼친다.

수료식을 겸한 넷째 주는 아버지와 가정이라는 주제로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쓴 편지를 읽고, 남편이 아내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마지막으로 전체 일정을 마치게 된다.

1주차 교육에 참가한 한 직원은 "아버지의 권위란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노력하고 사랑을 베풀며 모범을 실천해 나갈 때 생기는 것임을 배웠다"며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교육에 참가해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고 올바른 가족경영 해법을 배워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독약품은 가정의 행복이 직원 행복의 첫 걸음이라는 인식 아래 가정친화경영의 일환으로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임직원 가족들을 음성공장으로 초대하는 패밀리 투어 프로그램을 9년 전부터 운영해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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