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길항제, 혈압감소 이상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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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길항제, 혈압감소 이상의 효과
  • 박현
  • 승인 2006.11.20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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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페디핀, 단일요법과 병용요법 모두에서 지속적인 효능 증명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치료에 있어 지속시간이 긴 니페디핀(아달라트 오로스)과 같은 칼슘길항제가 혈압감소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고혈압학회에서 열린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 관리에 있어서 칼슘길항제의 작용의 강화"란 세미나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모여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1970년대에 칼슘길항제가 소개된 이래로 많은 연구가 계속되어 왔고 이러한 연구를 통해 칼슘길항제가 혈압을 낮추는 것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도 추가적인 이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dihydropyridine계 칼슘길항제 니페디핀은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증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많은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이 증명됐다.

획기적인 임상인 INSIGHT를 통해 니페디핀 GITS(Gastrointestinal Therapeutic System)이 고혈압환자들의 혈압을 낮추고 조절하는 효과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위험도 50%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지속형 니페디핀 또는 co-amilozide plus amiloride 를 복용하는 약 6천500 명의 고혈압환자들이 이 INSIGHT 연구에 참여했으며 이후 약 4년간 관찰됐다.

INSIGHT연구의 저자인 Giuseppe Mancia 교수(밀라노, 이탈리아)는 공동의장인 Kikuo Arakawa(후쿠오카, 일본)과 참석한 세미나에서 “INSIGHT연구에서 비 심혈관질환 증상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의 유병률과 사망률, 뇌졸중 및 관상동맥질환 등 당뇨, 뇌졸중, 심근경색 환자와 같은 그룹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라고 밝혔다. 또한 Mancia 교수는 STOP II, ALLHAT 그리고 VALUE와 같은 연구들에서도 역시 전반적인 심혈관질환, 관상동맥 또는 뇌혈관질환 예방에 있어서 CCBs가 ACE-inhibitor 또는 angiotensin II antagonists들과 최소한 동등한 효과를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병용요법에서 장기지속형 니페디핀의 효과

환자들의 고혈압을 조절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됐지만 적정 혈압에 도달하는 것은 환자들에게나 전문의들에게나 여전히 쉽지 않은 문제이다.

병용요법은 환자들의 적정 목표혈압에 도달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점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 장기지속형 니페디핀과 같은 dihydropyridine 계열의 칼슘길항제가 단독요법으로 혈압을 감소시키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병용요법의 일부로서도 매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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