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병상 병원장 개인파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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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병상 병원장 개인파산 신청
  • 박현
  • 승인 2006.11.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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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은병원, 경영악화 못견뎌
계속되는 병원경영난을 견디다 못해 지방의 한 병원장이 개인파산 신청을 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 소재 동은병원은 지난 2004년 10월 개원 당시 금융권과 제약회사 등에서 발생한 채무 49억원 가량을 해결하지 못해 결국 김영일 원장(60)이 오는 20일 울산지방법원에 개인파산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이 병원은 일반병상 204개와 정신과 병상 194개 등 총 60실 400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인성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현재 330여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으나 금융 채무 등에 따른 경영악화로 현재 100여명의 직원임금 1개월치를 체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병원을 살리기 위해 인수자를 찾는 한편 오는 22일 채권단을 상대로 사적화의를 추진하기 위한 병원설명회를 갖는 등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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