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소형 인슐린 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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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소형 인슐린 펌프
  • 박현
  • 승인 2006.11.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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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에스 윌케어, 합병증 예방 및 지연효과
당뇨환자에 있어서 정확한 혈당조절을 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인슐린 펌프가 국내 기술로 개발돼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주)메디에스(대표 정수평)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지난 2003년 국내 초소형 인슐린 펌프 "윌케어"를 선보인 바 있다.

인슐린 펌프 판매업체 (주)메디에스(www.medi-yes.com)는 3cc 정도의 인슐린을 주사기에 채워 펌프에 넣은 뒤 주입세트를 통해 복부에 연결해 사용하는 세계 최소형(휴대폰 크기)의 인슐린 펌프(제품명 : 윌케어)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패턴을 모방해 필요에 따라 인슐린 주입량을 조절해서 24시간 정상혈당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회사측에 따르면 윌케어를 이용한 치료와 기존 인슐린 치료와의 비교 결과 △당화 혈색소 △망막병증 △혈당조절 △신경 병증 모두 윌케어를 채택한 치료가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윌케어는 합병증을 예방하고 지연시켜 치료효과를 높여주고 식사시간과 양을 자유로이 조절해 줘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주입속도의 안정화(1u/20초)로 인슐린 흡수율을 높여주고 반복되는 주사에 따른 번거로움과 공포로부터 환자를 해방시켜주며 주사부위의 인슐린 뭉침과 주사 시 통증을 감소시켜 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착용이 간편하고 작동이 쉬어 어르신이나 어린이에게 효과적이며 품질의 우수성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당뇨인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주)메디에스 관계자는 “현재 대학병원에서도 처방이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열린 대한 당뇨병학회에 윌케어를 선보여 관련 의료계 인사들로부터 성능대비 가격과 디자인 등에서 호평을 샀다”며 품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윌케어의 제조업체인 (주)그린윌은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인증(CE)과 미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미 중국시장에는 수출되고 있고 유럽 쪽에서도 최우수 제품으로 인정받아 수출계약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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