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고지혈증 복합제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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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지혈증 복합제제 개발
  • 최관식
  • 승인 2006.1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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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트드제약 특허 취득.. 우선 수출 추진하면서 임상시험 계획
당뇨병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는 복합제제가 국내 제약사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한 복합제제에 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당뇨병 치료제와 고지혈증 치료제, 아스피린을 복합제제화한 것으로 이 제제를 복용함으로써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고지혈증 및 심혈관질환을 치료 및 예방할 수 있다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당뇨병 환자의 경우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가지 약물을 별도로 처방한 다음 환자에게 복용토록 함으로써 정확한 복용시간은 물론 복용 방법도 복잡해 환자들의 복약순응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이번 특허는 당뇨병 환자의 동맥경화증 예방에 널리 사용되는 설포닐우레아계 혈당강하제와 HMG-CoA 환원효소저해제, 아스피린을 하나의 제형에 복합적으로 처방해 단일제형화함으로써 복용이 간편하고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고.

HMG-CoA 환원효소저해제(심바스타틴, 아토바스타틴칼슘 등)는 고지혈증 치료제 중 가장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져 있으며 해열진통제 아스피린은 매일 100mg의 저용량을 복용하면 동맥혈전증의 예방효과를 보인다는 보고로 인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약물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에 획득한 특허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해 우선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2천300억원에 이르는 당뇨병치료제시장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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