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에게 사랑의 인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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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에게 사랑의 인술 제공
  • 박현
  • 승인 2004.11.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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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침례병원 무료 부정맥시술 해줘
부산 침례병원(원장 이동열)은 최근 부정맥으로 인한 호흡곤란증세를 보이는 러시아인 미하엘레프스키(mikhalevski)씨<사진>에게 사랑의 인술을 베풀었다.

병원측은 부정맥시술 등 현재 치료비가 1천500여 만원이며 총 진료비가 약 2천여 만원이 예상되는데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침례병원의 미션인 “의료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사랑의 의료기관”에 대한 숭고한 왈레스 선교사의 선교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사랑의 인술 혜택을 받은 mikhalevski씨는 창원에서 별다른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몇 달째 노숙자 쉼터를 전전하다 호흡곤란증세가 있어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아오다 상태가 심해 창원파티마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부정맥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부정맥시술이 필요했으나 부정맥시술을 할 수 없어 부산 러시아 영사관에서 부산의 대학병원들에 치료를 요청했으나 진료비문제 등으로 진료를 하지 못하다가 침례병원에서 흔쾌히 선교목적으로 진료수용의사를 밝혔다.

순환기내과 이동일 주임과장에게 의뢰를 하여 최근 부정맥시술을 받고 심혈관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되어 곧 일반병실로 옮길 예정이다.

이동열 원장은 향후에도 의료선교를 위해 침례병원은 어려운 환자들의 진료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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