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토종 제품이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SK케미칼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개발해 의약품당국에 신약 허가 신청을 냈기 때문이다.
SK케미칼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정식으로 승인을 받으면 동아제약의 "자이데나"에 이어 두 번째 국산 제품으로 기록된다.
SK케미칼은 1998년 바이오벤처 인투젠과 공동으로 만든 발기부전 치료제 "SK-3530"에 대해 서울대병원 등 국내 15개 종합병원에서 실시한 임상 3상 시험을 최근 마치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약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신약 심의에 6~12개월 정도의 시일이 걸리는 점에 비춰볼 때 SK케미칼의 발기부전 치료제는 이르면 내년 5월께 최종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는 한국화이자의 "비아그라", 한국릴리의 "시알리스", 바이엘의 "레비트라", 동아제약의 "자이데나"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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