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부작용으로 2년간 1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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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부작용으로 2년간 16명 사망
  • 윤종원
  • 승인 2006.1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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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임상시험 부작용으로 16명이 사망했다고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선미(金善美.열린우리당) 의원이 1일 밝혔다.

김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최근까지 임상시험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람은 16명이었으며, 여기에 세포치료제 "응급임상"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 21명을 더할 경우 임상시험 부작용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모두 37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급임상이란 환자의 상태가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할 경우에 한해 시판하는 모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

또한 생명을 위협할 만큼의 부작용을 겪은 사람은 2명, 입원하거나 입원 기간을 연장할 만큼의 부작용에 시달린 사람은 6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8개 연구기관에서 생성된 배아 12만여개중 6만4천여개가 불임부부의 수정에 사용됐고, 3만7천여개는 폐기됐으며, 나머지 2만여개는 동결 보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현재 냉동 보관중인 배아의 누적 합계는 약 9만4천개였다.

또 지난해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이용된 배아는 모두 292개로 남아있는 연구용 배아는 없었으며, 지난해 생성된 배아줄기세포주는 모두 8개로 조사됐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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