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섭취, 불임 위험 감소시켜
상태바
철분 섭취, 불임 위험 감소시켜
  • 윤종원
  • 승인 2006.11.02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불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레녹스 힐 병원 산부인과전문의 제니퍼 우 박사는 의학전문지 "산부인과학(Obstetrics and Gynecology)" 11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폐경전 여성 1만8천50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철분보충제를 복용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배란장애에 의한 불임 위험이 평균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 박사는 철분 중에서도 시금치같은 식물성 식품에서 나오는 비힘철(non-heme iron) 섭취량이 많을수록 배란장애에 의한 불임률이 낮았으며 육류와 해산물 같은 식품에서 나오는 힘철(heme iron) 섭취는 불임률 감소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 박사는 가임연령기의 여성들은 철분이 부족한 경우가 흔한 만큼 임신 계획이 있을 경우 철분보충제의 복용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