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질환 어린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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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질환 어린이 캠프
  • 박현
  • 승인 2006.11.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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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자연생태 천문 과학캠프 주제로
서울대병원 소아신실(실장 정해일)은 최근 이틀간 투석 받는 환아들과 양평 하나콘도에서 "제6회 소아신장캠프"를 실시했다.

소아신장캠프는 환아와 환아가족이 함께 자연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하는 목적으로 1990년부터 시작,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소아신장캠프는 같은 질병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정상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고 의료진과의 대화를 통해 치료에 더 좋은 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년과 달리 아이들이 가족을 떠나 정상생활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길러주고,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가족을 제외하고 아이들만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자연생태 천문 과학캠프"라는 주제로 첫째날 생태연구소, 들꽃수목원을 견학한 후 두부 만들기 체험, 밤하늘 별자리 학습 등이 있었고 이튿날에는 간호사와 함께 투석과 약에 대한 토의를 통해 환아들이 스스로 자기 관리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소아신실 캠프에 참석한 소아신실 소아과 하일수 교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투석을 받는 아이들이 다른 환아들과 놀이와 교육을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과 스스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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