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폐동맥고혈압치료제 국내 시판
상태바
1일부터 폐동맥고혈압치료제 국내 시판
  • 최관식
  • 승인 2006.11.01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악텔리온코리아, 한독약품 통해 <트라클리어정> 공급키로
희귀질환인 폐동맥 고혈압치료제가 이달부터 국내에 본격 공급된다.

악텔리온파마슈티컬즈코리아와 한독약품은 경구용 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 폐동맥 고혈압치료제 "트라클리어정(Tracleer)"을 국내에서 시판한다고 1일 발표했다.

"트라클리어정"은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WHO 기능분류 단계 III과 IV에 해당하는 폐동맥 고혈압(WHO Group I) 치료제로 국내 공식 시판 허가를 획득한 바 있으며 최근 폐동맥고혈압의 1차 선택약물로 보험등재 됐다.

트라클리어정은 악텔리온에서 공급하고 한독약품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된다.

악텔리온코리아 사토시 다나까(Dr. Satoshi Tanaka) 회장은 "경구용 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인 트라클리어정 보험 등재로 한국 내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도 "한독약품과 악텔테리온코리아의 영업 마케팅 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국내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약품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이미 돼 있다"고 밝혔다.

악텔테리온 스위스 본사 CEO인 장 폴 클로젤 회장(Dr. Jean-Paul Clozel)은 "현재 북미지역과 유럽, 일본 및 호주에서 악텔리온은 이미 최고 수준의 의약정보를 지원하고 있는 영업 마케팅 조직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악텔리온코리아와 효율적인 영업망을 갖춘 한독약품이 한국의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폐동맥고혈압은 만성적이고 치명적인 질환으로 폐와 심장을 연결하는 폐동맥 내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증상을 말한다.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은 폐와 심장의 기능이 현저히 감소하고 운동 능력이 저하돼 결국 수명이 단축된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약 10만명의 환자들이 특발성 폐동맥고혈압이나 전신성경화증, 루푸스, 후천성면역결핍증 및 선천성 심장병 등에서 기인한 이차성 폐동맥고혈압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