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64채널 MDCT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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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64채널 MDCT 도입
  • 최관식
  • 승인 2006.10.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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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혈관촬영기도 도입.. 검사를 위한 대기환자 사라질 것 기대
계명대 동산병원(원장 조원현)이 최근 64채널 다중컴퓨터단층촬영기(MDCT)를 도입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새로 도입된 64채널 MDCT는 0.6초 이내에 64개의 컬러영상을 제공하는 가장 빠른 초고속 CT다. 전신검사가 가능하고 진단의 정확성이 뛰어나 심장혈관(관상동맥)과 뇌혈관 등 각종 혈관과 간·췌장·신장·대장을 비롯해 근골격계 등을 실시간 입체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고.

특히 방사선에 대한 환자 피폭을 크게 줄였고 해부학 도면 같은 고화질 영상을 보여주며, 심장의 경우 3차원을 넘어 4차원적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또 디지털 혈관촬영기도 추가 도입해 객혈 및 간암의 치료, 대동맥 도관삽입술 및 뇌동맥류색전술, 뇌동정맥기형색전술, 경동맥성형술 및 스텐트삽입술 등 정확성이 요구되는 방사선학적 중재 시술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행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조원현 동산병원장은 "이번 64채널 MDCT 도입으로 기존의 16채널 CT와 함께 4대의 CT가 가동되고, 디지털 혈관촬영기도 2대로 늘어남으로써 환자가 원하는 시간에 신속하게 당일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검사를 위한 대기환자가 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장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우수한 장비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서수지 동산의료원장과 조원현 원장, 권중혁 진단방사선과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진단방사선과에서 MDCT와 디지털혈관촬영기 도입 가동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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