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의료계 지도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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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의료계 지도자 양성
  • 박현
  • 승인 2006.10.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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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협, 의료경영고위과정 1기 배출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 있는 의료계 지도자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개설한 의료경영고위과정(AHP)이 성공적인 첫 졸업생을 탄생시켰다.

서울대학교병원과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서울의대 기초연구동 함춘강의실에서 의료경영고위과정 팀 프로젝트 발표회를 갖고 자랑스런 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의료경영고위과정(Advanced Healthcare Management Program)은 60명 모집에 각 시도 의사회장, 대학병원 및 국공립병원 교수, 행정임원, 서울대병원 부원장, 중소병원장, 의료관련 기업 임원, 개원의 와 공무원 등 90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1기 졸업생 가운데는 단 하루도 빠지지 않은 7명의 개근생이 배출된 가운데 출석 미달자는 전원 탈락시키는 등 제대로 된 고위과정으로 자리잡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팀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1조=병원의 영리사업 활성화 방안(영리법인으로 전환 없이 기존 병원의 이미지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2조=경제특구(인천, 제주도 등) 내에 병원건립 방안 △3조=병원광고 허용에 따른 브랜딩과 포지셔닝 전략 △4조=중소병원의 진료과목 특성화 방안 △5조=민간의료보험과 연계사업 방안 △6조=저출산시대 산부인과 및 소아과의 생존전략 △7조=정보기술 활용을 통한 새로운 의료서비스 개발 및 산업화 방안 등 7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고위과정 권용진 운영위원(전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은 “세계화 시대에 의료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합리적 제도생산과 의료경영 참여의 사명을 수행하는 최고의 의료경영자에게 필요한 지식과 최신 정보제공을 위해 개설된 본 과정은 20주간의 강좌진행과 함께 의료계의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하여 팀별 토론 및 연구를 통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 있는 의료계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위원은 또 “출석미달자가 탈락되는 경우도 있었으나 참석자 대부분은 밤 늦은 시간까지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시간가는 줄을 모르며 공부하는 면학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한편 AHP 2기과정은 2007년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목요일 2강좌씩 총 20차 강좌가 진행되며 60명을 모집한다.

교육내용으로는 △경영일반 △의료시스템과 의료산업의 출범 △의료경영 기법세부 △경영혁신 기법과 의사결정 △선진사례 토의 및 의료산업 발전비전 등이다. 관련문의는 02-2072-0648, 02-747-1151(담당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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