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비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30∼40대 여성의 비만치료에 있어서는 멀티스텝레이저 지방흡입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성형외과의 새로운 이름 더 성형외과(02-3446-0055)의 김수철 원장<사진>은 비만률이 높은 환자에게 멀티스텝레이저 지방흡입술을 시행해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김수철 원장은 “30∼40대 여성들 중 대다수가 허벅지와 복부에 붙는 군살을 호소한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 근무하다 보면 움직임이 줄어들어 에너지소비가 극히 적어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여성들이 좋아하는 훼밀리레스토랑의 음식이나 친목회 때 주메뉴인 삼겹살, 보쌈, 갈비 등은 칼로리가 높은 고열량식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섭취한 과잉 칼로리는 해소될 길 없어 복부나 허벅지 등에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의 원흉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원장은 “허벅지와 복부는 대부분 국소적으로 지방이 축적된 부위(일명 LFDㆍlocalized fat deposition) 이다. 이곳은 몸의 다른 부위 지방과는 전혀 달라 다이어트나 운동을 해도 잘 줄어들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곳의 지방을 제거하고자 한다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다양한 임상경험에서 얻은 노하우에 따르면 특히 비만률이 높은 환자들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이 멀티스텝레이저 지방흡입술”이라고 설명했다.

레이저 대용량 지방흡입술은 어코니어 EML레이저와 외부초음파를 지방흡입 전에 적용한 후 진동식 흡입기인 라이포메틱을 이용해 피하지방 5천㎖ 이상을 흡입해 내는 방법이다.

더 성형외과에서 시행하고 있는 "멀티스텝레이저 지방흡입술"은 기존의 방법보다 더 많은 지방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어 체중감소와 체형변화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통증과 출혈이 줄어들어 수술 후 회복기간이 줄고 붓기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술 전후를 비교할 때 평균적으로 허리둘레가 5∼7㎝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으며 체형교정뿐 아니라 체내 지방량을 줄여주고 콜레스테롤 지수도 낮춰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 유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그러나 지방흡입술을 했다고 해서 방심해선 안 된다. 지방흡입술은 특정 부위에 과다하게 축적된 지방층의 지방세포 수를 줄여주어 비만을 해소하지만 수술 후 남아 있는 지방세포는 크기가 커질 수 있으므로 꾸준한 운동과 다이어트를 병행해 주어야 한다.

또한 무심코 지나쳤던 생활습관을 한번 돌이켜 반성해 보자. 그리고 비만을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면 건강과 몸매를 함께 얻을 수 있다.

※Tip=비만을 예방하는 습관
1.하루에 적어도 30분 이상 걷거나 운동을 한다.
2.식사는 천천히, 식후 10분간 산책을 한다.
3.하루 8컵 정도의 물을 마신다.
4.1시간 앉아 있었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5.밥 먹은 후 곧바로 눕지 않는다.
6.의자에 앉을 때는 깊숙이 허리를 바로 세워 앉는다.
7.야근 시에는 고칼로리 야식대신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