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한방병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내년에 중풍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한의중풍연구센터(가칭·이하 중풍센터)’를 대전에 개설한다.

대전대 한방병원과 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중풍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의학연구원은 한방병원에 중풍센터 설립을 위한 50평가량의 공간과 환자 검진 등을 통한 중풍연구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한방병원은 일정 부분의 공간과 중풍연구 협조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로 인해 한의학연구원은 한방병원의 다양한 환자들을 통해 중풍 관련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가 가능해졌으며 한방병원 역시 한방연구원의 첨단기기로 양산되는 새로운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등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

특히 한의학연구원 연구부장 등 연구진 5명으로 구성된 중풍센터에 대전대 한방병원장 출신의 한의사 5명으로 이뤄진 중풍재활센터의 조언이 더해질 경우 나올 수 있는 중풍연구 결과에 거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의학연구원은 내년 1월쯤 예산을 책정해 중풍센터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양근ㆍjyk@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