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비전 2020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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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비전 2020 선포
  • 김명원
  • 승인 2006.10.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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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의료’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의료’를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가톨릭 의료의 첨단화 실현에 본격 착수했다.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최영식 신부)은 10월 14일 의료원이 나아갈 미래의 방향을 담은 ‘CMC 비전 2020’을 선포하고 교직원들이 한 뜻이 되어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는 서로의 의지를 확인하고 화합과 도약의 다짐했다.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제3경기장(역도경기장)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CMC 비전 2020 선포식’에서는 CMC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그리고 CMC 산하의 8개 병원인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성모자애병원, 성가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의 교직원 30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비전의 선포를 축하하고 가톨릭 의료기관 종사자로서의 이념 실천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남궁성은 의무원장은 CMC의 새로운 비전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의료’를 공표했으며, 교직원을 대표해 성모병원 정신과 채정호 교수와 성모병원 유소영 간호사가 이 비전이 내포하고 있는 5가지의 핵심가치 △생명존중과 의료선교 △환자 우선의 전인치료 △윤리에 기초한 창의적인 연구 △성숙하고 역량 있는 전문인력 양성 △상호 신뢰와 윤리경영를 선언해 참석한 교직원들의 마음에 새로운 포부를 심어주는 시간이 됐다.

최영식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올해는 CMC가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재현하고자 가톨릭 의료선교를 행해온 지 70년이 되는 해”라며 “지금 한창 건립 중인 가톨릭대학교 새병원이 2009년에는 완공될 예정인 만큼, 세계 속의 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70년 동안 지켜온 ‘생명존중’ 정신을 다시금 일깨우는 노력을 기울여야함은 물론 세계 수준의 첨단의료 서비스 제공에 매진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해 CMC의 미래의 모습을 반영하는 새로운 비전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의료’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최영식 의료원장은 “이러한 비전을 선정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것의 중심에는 언제나 ‘환자’가 존재한다”며 “우리 자신들은 특히 더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자 다짐한 사람들로서, CMC의 핵심가치를 실천하고 비전을 향해 정진하며 환자를 위하는 마음을 더욱 굳건히 하는 의료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가톨중앙의료원 비전 선포를 계기로 산하병원들은 각 병원의 현재 실정을 반영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병원별 경영비전을 제시했는데 다음과 같다.

△성의교정(의료원과 의과대학) ‘가톨릭 정신에 기초를 둔 진리ㆍ봉사ㆍ사랑’ △성모병원 ‘뉴 스타트 70-과거 ,현재 이제는 미래’ △강남성모병원 ‘PRO강남-최상의 진료와 환자 중심의 휴먼터치’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최고의 의료기관’ △성바오로병원 ‘사랑 담긴 최상의 진료로 신뢰받는 병원’ △성모자애병원 ‘그리스도의 사랑이 살아 숨쉬는 첨단진료’ △성가병원 ‘최고의 전문성으로 환자와 함께 하는 행복한 병원’ △성빈센트병원 ‘믿음과 희망을 주는 병원’ △대전성모병원 ‘선교, 의료, 자선이 함께 하는 선도적 환자 중심의 병원 육성’.

미래에 대한 희망과 포부를 다지는 마음으로 다소 비장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비전선포가 마무리 된 후에는 이날의 회합을 기념하고자 축하행사가 이어졌다. ‘생명존중 콘서트’라고 이름 붙여진 이 행사에서는 인기가수 바다, K2, 서영은, 5tion, 듀크, 유현상 등이 공연을 펼치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또한 공연 후에는 만찬의 장이 열려 남궁성은 의무부원장의 건배 제의에 맞춰 모두가 한 목소리로 이 역사적인 날을 축하했으며,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선후배 및 동료들과 담소를 나눴고 매력적인 경품이 많이 걸려 있던 행운권 추첨행사를 즐기며 동료애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CMC는 이날의 행사를 통해 가톨릭 이념을 세상에 전파하고 국내 의학발전을 위해 기여한 자랑스러운 지난 7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세계 무대 속에서 발전을 거듭하는 모범적인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짐으로써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첫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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